서피스 랩탑4, X1 카본 7세대 비교 사용기

 

1. 서피스 랩탑4 (i5-11세대, 8gb, ssd 256)

2. 씽크패드 X1 카본 gen7 (i5-10세대, 8gb, ssd 256)

 

두 노트북 사양은 거의 비슷하고 현재 랩탑은 판매하고 X1 카본 사용중.

 

1. 무게

모두 업무용, 출장용으로 사용했으며 문서작업이나 웹서핑 용도가 대부분이었고 가끔 유투브 보는 용도로 사용.

출장용으로 자주 가지고 다니다보니 사실 무게가 가장 중요했는데 최근 서피스 랩탑4(1.3kg) 를 판매하고 X1 카본(1kg)을 

구매한 가장 큰 이유였음. 1kg와 1.3kg이 큰 차이는 아닌듯 하지만 막상 들어보면 차이가 많이남.

 

2. 화면비

반대로 업무용, 문서작업용으로 사용하기에 서피스 랩탑4 화면비율인 3:2가 정말 좋았음. 3:2 화면 보다가

X1 카본의 16:9 화면을 보면 아래 위가 엄청 좁아보임. 9세대 이후 부터 16:10 화면인듯해서 9세대로 구매했어야

하는 생각도 있지만 출장용으로만 사용하기엔 좀 부담스러운 가격이라...

 

3. 확장성

확장성에서는 서피스 랩탑4는 USB-A, USB-C 각 1개씩, X1 카본 7세대는 USB-A, USB-C 각2개씩, HDMI 까지 지원함.

무게도 더 가벼운 X1 카본이 확장성도 더 좋음. 유선랜 포트가 조금 아쉽지만 부족하지 않음.

 

4. 재질

X1 카본은 검정색 디자인과 금속 재질로 인한 손자국이 많이 남는 것으로 유명함. 얼룩이 티가 많이나다 보니 관리하기가 힘든 편.

서피스는 실버라 얼룩이 잘 티가 안남. 내부도 알칸타라 처리가 되어 있어서 나중에 오염되면 티가 나겠지만 당장의 지문이나 얼룩은

보이지 않음. 

 

5. 디자인

사실 디자인은 주관적인 부분인데 개인적으로 두 디자인 모두 좋아하는 편이라 둘 다 맘에 듬.

윈도우계의 맥북이라 할 만큼 깔끔한 서피스 랩탑, 비니지스의 상징같은 검정, 빨콩의 X1 카본.

 

6. 트랙패드

사실 빨콩이 있어 단순 조작에 X1 카본이 좋긴한데 요즘 트랙패드 감도가 워낙 좋아져서 서피스의 넓은 패드가 참 편한 듯.

X1 카본은 빨콩으로 인해 트랙패드 크기가 좀 작음. 게다가 예전과 다르게 좌,우 클릭 버튼 높이가 낮아져서

누르기 굉장히 어색함. 하지만 어차피 마우스를 거의 필수로 사용하기에 크게 상관하진 않음.

 

*. 총평

서피스 무게가 1kg로 동일했다면 고민안하고 서피스 사용했을 것 같음. 씽크패드의 감성이 참 맘에 들긴 하지만 

너프된 키보드의 아쉬운 키감과 관리하기 힘든 재질로 신경 쓸게 많음.

하지만 가벼운 무게와 특유의 감성으로 현재 씽크패드로 기변하여 만족하며 사용중.

사실 아무 고민 없이 막 쓰기엔 LG 그램이 젤 좋은데 오랜만에 씽크패드를 사용해보고 싶었음.